주요 산업별 우량주 30개로 구성, 기술주 랠리 반영 못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약세가 정품 슬롯사이트 하락세 이끌어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다우정품 슬롯사이트와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가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는 전일까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다우정품 슬롯사이트는 약 50년만에 최장 기간 하락세를 지속중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의 미 증시가 기술주에 국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정품 슬롯사이트가 이같은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정품 슬롯사이트, 9거래일 연속 하락세...1978년 이후 최장 기간 약세
17일(이하 미 동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정품 슬롯사이트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4만3449.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것인데, 이는 지난 1978년 2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다.
반면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에는 0.3%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16일까지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12월 한 달 간 흐름만 보더라도 다우정품 슬롯사이트는 3.25% 하락한 반면,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는 4.6% 상승했다.
다우와 나스닥의 흐름을 갈라놓은 것은 두 정품 슬롯사이트의 구성종목의 차이로 해석되고 있다.
다우정품 슬롯사이트는 미 주식시장에 상장된 우량 대형주 30 종목을 묶은 주가 정품 슬롯사이트로, 소비재, 에너지 등의 대표 종목을 포함하고 있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알려져있다.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전통 업계의 우량 기업들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정품 슬롯사이트다.
반면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는 기술주 중심이다. 거대 기술기업은 물론 핀테크 등 성장성이 높은 소규모 기업까지 총 3000개 가량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경제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다우정품 슬롯사이트 구성 종목 30개 중에서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총 4개 종목만이 속한다.
S&P500 정품 슬롯사이트와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에서 최근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테슬라와 알파벳인데, 이들은 다우 정품 슬롯사이트에 포함되지 않은 탓에 이들의 랠리가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최근 10거래일간 37% 상승했으며, 알파벳은 같은 기간 14% 상승했다.
반면 다우에 속해있는 엔비디아는 최근 상당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11월8일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 새롭게 편입됐는데,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및 성장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은 12월 이후 최소 9%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역시 시총이 아닌 개별 주식의 주가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S&P500 정품 슬롯사이트나 나스닥 정품 슬롯사이트의 경우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정품 슬롯사이트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만, 다우는 시총과 무관하게 주가가 높을수록 기업의 영향력이 커진다.
클라이언트퍼스트 스트래티지의 미셸 골드버그 사장은 "다우정품 슬롯사이트는 미국 주요 산업의 대표주자를 포함시킨 정품 슬롯사이트로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정품 슬롯사이트이지만, 원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의 연이은 하락세는 최근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열광하는 모습을 반영하지 못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 역시 "골드만삭스와 유나이티드헬스는 시가총액 순으로는 각각 47위와 17위지만,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서는 가장 비중이 큰 두 종목"이라며 "이는 시총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S&P50과 나스닥에 비해 결과를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약세도 정품 슬롯사이트 연일 하락세에 영향 미쳐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 포함된 개별 종목의 하락세도 최근 다우 정품 슬롯사이트의 부진한 흐름을 이끈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우정품 슬롯사이트 하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종목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최근 9거래일간 주가가 21% 하락하며 다우 구성 종목 내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11% 하락했는데, 엔비디아에 비해 두 배 가파른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유나이티드헬스의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로버트F.케네디 주니어를 지명한 가운데, 그의 정책이 의료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최근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정품 슬롯사이트한 바 있다.
포브스는 "다우정품 슬롯사이트는 최근 9거래일간 1564포인트 이상 밀려났는데,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가 약 750포인트, 약 40%를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유나이티드헬스와 함께 여타 헬스케어 관련주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존슨앤존슨과 암젠 등은 최근 10거래일간 4% 이상 하락했는데, 이들 모두 다우정품 슬롯사이트에 포함되어 있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페인트 대기업 셔윈 윌리엄즈, 캐터필러, 골드만삭스 등도 12월 들어 최소 5% 하락해 다우정품 슬롯사이트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이들 종목은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 완화 및 친경제 정책의 수혜자로 여겨지면서 11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면서 "최근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이들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의 정품 슬롯사이트 약세 흐름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CNBC는 "다우의 역사적 하락세는 큰 우려의 대상이 아니며, 개별 주가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정품 슬롯사이트의 기묘한 현상일 뿐"이라면서 "여전히 전반적인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설립자이자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랠리는 "이번 다우의 하락세는 올해를 마감하기 전 '일시정지'일 뿐"이라며 "이미 정품 슬롯사이트가 과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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