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인스턴트 2025년 슬롯사이트만 잘한다는 인식을 넘어, 50년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동서식품의 2025년 슬롯사이트 전문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맥심플랜트를 기획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26일 찾은 용산구 한남동 '맥심플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8년 4월 문을 연 맥심플랜트는'맥심'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국내 인스턴트 2025년 슬롯사이트 시장을 이끄는 동서식품이 4~5년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야심찬 공간이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맥심플랜트는 4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94만명에 달한다. 동서식품은 7월 중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기대했다. 한 해 대략 20만명이 방문한 셈이다. 다른 2025년 슬롯사이트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던 차별화된 2025년 슬롯사이트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날에도 2025년 슬롯사이트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널찍한 공간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기자는 2025년 슬롯사이트에서 소비자들이 해당 공간을 찾는 이유와 더불어 동서식품의 비전을 확인했다.

50년 2025년 슬롯사이트 노하우 집약한오프라인공간

맥심플랜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5층 규모(영업 층수 기준)로 자리했다. 연면적 574평으로 200개가 넘는 좌석이 마련됐다. 맥심플랜트라는 이름에는 '공장(Plant)'과 '식물(Plant)'의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건물은 이름에 걸맞게 도심 속 정원이자, 숲 속 2025년 슬롯사이트 공장의 모습으로 구현됐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태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젊은 층부터 외국인 관광객, 인근 거주민까지 다양한 고객이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실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여러 연령대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물 외벽에는 '맥심플랜트'이라는 글자가 크게 자리하고 있어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1층에 들어서면 2025년 슬롯사이트를 제조, 판매하는 널찍한 바와 베이커리 메뉴가 고객들을 반긴다. 베이커리 메뉴는 오레오, 동서벌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등 동서식품의 제품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1층과 2층은 디저트샵들과의 협업을 통해 준비된 베이커리 메뉴와 함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컬쳐 플랜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까지 총 두개층을 차지하는 로스팅 룸은 맥심의 방대한 공정 일부를 옮겨 놓은 듯 한 모습이다. 여러 산지의 생두를 저장하는 9개의 사일로(Silo, 원통형 저장소)에서 로스터(Roaster, 생두를 볶는 기계)로 원두가 자동 투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곳은 맥심 플랜트의 '심장부'이자, 맥심의 로스팅 마스터들이 원두의 향미와 속성을 연구하는 '2025년 슬롯사이트랩'이다.

3층에 위치한 '더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16가지의 스페셜티 블렌딩을 맛볼 수 있다. 해당 스페셜티 블렌딩은 지난 50년 동안 수십만 톤의 원두를 다뤄온 2025년 슬롯사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대성한 '2025년 슬롯사이트 원두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엄선됐다.

특히 이곳 라운지는 '공감각 2025년 슬롯사이트'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이 태블릿PC를 통해 좋아하는 향미의 종류와 산미 및 바디감의 정도를 선택하면 16종의 스페셜티 2025년 슬롯사이트 중 하나를 추천받을 수 있다.

'공감각 전용 2025년 슬롯사이트석'에서는 직원이 추출한 추천 2025년 슬롯사이트를 마시며 해당 2025년 슬롯사이트와 어울리는 글귀,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감각적 보조장치들을 통해 어렵고 난해한 스페셜티 2025년 슬롯사이트를 익숙하고 편하게 경험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실제로 맥심플랜트에서는 동서식품이 오랜 시간축적해온 2025년 슬롯사이트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세련된 공간과 이색적인 체험들은젊은 소비자의 발길을이끄는 요소였다. 브랜드를 떠나서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열린 2025년 슬롯사이트 공간인 점 또한장점이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제조사로서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살피고 브랜드의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필요했다"며 "맥심플랜트를 통해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2025년 슬롯사이트 문화'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마케팅 주력

현재 맥심플랜트 지하 2층 공간에서는 동서식품이 올해 출시한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카누 바리스타'를 경험할 수 있는 '카누 캡슐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카누 캡슐 라운지에서는 카누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카누 리유저블 컵, 에스프레소 잔 등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심플랜트를 카누 바리스타의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2월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카누 바리스타 2025년 슬롯사이트 머신 2종과 해당 머신 전용 캡슐 8종, 타사 머신 호환 캡슐 6종을 선보였다.

동서식품은 국내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네슬레 '네스프레소'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메리카노'에 방점을 찍었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 맞게 시중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보다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은 캡슐을 내세운 것. 캡슐 하나로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이같은 캡슐 사이즈 확대에 따라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전용 캡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카누 머신 전용 캡슐도 타사 머신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카누의 타사 머신 전용 캡슐도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처럼 호환성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한국인의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을 집중 공략한다는 것이 동서식품의 전략이다.

앞서 동서식품은 지난 2012년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머신 '타시모'와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티디스크'를 국내에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진출했으니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에 대한 국내 인지도가 낮았을 뿐 아니라 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려 안착하지 못했다.

동서식품이 다시금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에 뛰어든 것은 시장의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시장은 2018년 1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4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반면 2017년 1조원에 달했던 조제2025년 슬롯사이트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75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는 각종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약 두 달간 운영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는 누적 방문객 약 6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맥심플랜트에서 운영 중인 카누 캡슐 라운지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라운지 운영 기간이 끝나면 기존에 해당 공간에서 일반 고객으로 대상으로 제공했던 2025년 슬롯사이트 클래스가 재개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캡슐 2025년 슬롯사이트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올해는 머신 보급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호텔 등에 머신을 공급하는 B2B 사업 역시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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