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집의 인사이트] '한우물만 판' 슬롯사이트 꽁머니, 매출 5조원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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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집의 인사이트] '한우물만 판' 슬롯사이트 꽁머니, 매출 5조원을 바라보다
  • 권상집 한성대 슬롯사이트 꽁머니경영트랙 교수
  • 승인 2024.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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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집 한성대 기업경영트랙 교수] 게임기업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1994년 고(故) 김정주 NXC 대표와 송재경(현, 액스엘게임즈 CCO)이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그 회사가 벌써 게임업계에서 30년의 역사를 걸어왔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배급, 국내 게임업계 최초 매출 3조원 돌파 등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김정주 대표가 2022년 2월 고인이 된 후,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성장이 멈출 것이란 의견은 김정주 대표의 의사결정이 슬롯사이트 꽁머니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광범위했기 때문이다. 2019년 그가 게임업계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슬롯사이트 꽁머니을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우수개발자들이 이탈하고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성장도 멈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여전히 이어지는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전성기

카카오의 김범수 위원장과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최근 뜨겁다. 창업주 1인 중심의 의사결정과 영향력은 늘 양면성을 지닌다. 성장을 거듭할 때, 모든 찬사는 창업주의 전략적 판단에 집중되지만 창업주의 경영에 관한 지나친 호평은 무리수를 이끄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전문가들이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위기를 점친 이유다.

세간의 우려와 달리, 김정주 대표의 공백 속에도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지난해 3조 9329억원의 매출과 1조 2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게임업계의 넘버원자리를 대내외에 각인시켰다. 중국시장 내 인기와 흥행 덕분이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이 인수한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5월 중국시장 출시 후 1주일 만에 1억 4000만 달러(한화 기준 1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존에 흥행한 PC게임 <던전앤파이터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게임업계 전문가들의 평이 이어졌으나 해당 게임은 출시 후 한달 만에 41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해당 게임은 중국 앱스토어 최다 매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이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업으로 우뚝 섰다. 글로벌 기준으로9억명에 가까운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편, 기존 고정 팬을 전략적으로 흡수한 것이 성공의 주요인이다.

지난 달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공개 일주일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게임 대열에 합류했다. 매출 4조원을 목표로 한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올해 매출 목표는 99% 이미 달성한 상황.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북미 및 유럽시장 공략을 목표로 올해 5조원 매출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슬롯사이트 꽁머니에 견줄만한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

게임이라는 한 우물만 파고든 슬롯사이트 꽁머니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다른 기업들이 기타 콘텐츠 분야에 눈길을 준 것과 달리 게임이라는 한 우물에만 집중, 성과를 거두었다. 다른 기업처럼 K-POP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지도 않았고 K-콘텐츠의 열풍 바람을 타고 드라마와 영화제작에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 종합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유행이지만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게임에만 올인했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이 도입한 부분 유료화 사업모델과 확률형 아이템 비즈니스모델은 이후 웹툰 등 국내 콘텐츠 산업의 대표적인 수익모델로 거듭났다. 일부는 슬롯사이트 꽁머니이 게임개발보다 인수합병 그리고 수익에만 집착한다고 비판하지만 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장애인 고용, 박물관 건립 등은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사회적 공헌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축이다.

그 결과, 슬롯사이트 꽁머니코리아의 대표를 맡아온 이정헌 대표는 올해 공식적으로 슬롯사이트 꽁머니 대표이사(CEO) 포지션에 올랐다. 1979년생으로 경쟁사인 엔씨소프트 김택진(1967년생), 넷마블 권영식(1968년생) 대표보다 젊다. 2018년 슬롯사이트 꽁머니코리아 대표를 맡은 후 4년간 슬롯사이트 꽁머니코리아의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온 공헌에 힘입어 본사 CEO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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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2024의 던전앤파이터 부스. 사진제공=슬롯사이트 꽁머니

글로벌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조건, 서구시장을 공략하라

이제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성장전략은 북미 및 유럽시장에 꽂혀 있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의하면, 국내 게임사의 해외 비중에서 북미와 유럽은 아직도 22%가 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에 맞춰져 있는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성장 전략이 북미와 유럽으로 확장되어야 매출 4조원에서 5조원,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북미와 유럽은 국내 콘텐츠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 높은 진입장벽도 K-POP(BTS), 영상(오징어게임)으로 허물어졌고 게임에서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로 허물어졌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북미와 유럽에서만 18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이 미래성장의 교두보로 북미, 유럽을 고려하는 이유다.

5년 전,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게임산업 철수를 위해 글로벌 굴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각을 시도했다. 현재, 슬롯사이트 꽁머니은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최전선에 위치한 기업이다. 카카오와 큐텐이 지나친 영역 확장과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된 시점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는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성장은 현명하다.

슬롯사이트 꽁머니에게 매출 5조원은 꿈이 아니다. 지난 30년간 한 우물에 집중한 결과다.

●권상집 교수는 CJ그룹 인사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카이스트에서 전략경영·조직관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2020년 2월 한국경영학회에서 우수경영학자상을,'2022년 한국경영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K-Management 혁신논문 최우수논문상'을 받았으며 2024년 2월에도 한국경영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학술연구 최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현재한국경영학회와 한국인사관리학회, 한국지식경영학회에서 편집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전방위로 퍼지는 슬롯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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