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국내증시는 23일 나란히 1%대의 강세를 보이며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슬롯 꽁 머니는 2440선까지 올랐고, 코스닥은 67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의 PCE 물가지수와 연방정부 예산안 통과로 셧다운 우려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증시가 1%대로 반등했고,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FOMC 이후 물가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리인하 지연 혹은 중단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확산됐고, 그 중심에 있던 PCE 물가가 안정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슬롯 꽁 머니는 2380~2400 구간에서 하단이 견고하게 형성된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며 "지난 금요일의 낙폭을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슬롯 꽁 머니는 전 거래일 대비(2404.15) 1.57% 상승해 2442.01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9억원, 434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슬롯 꽁 머니 종목 중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SBS는 23일 전 거래일 대비 30.00%(6000원) 치솟으면서 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최초로 방송사 편성 전체를 서비스하는 등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역대급 계약"이라며 "금액이 비공개라 실적 추정도 보수적이지만 당사의 예상이 맞으면 광고 업황의 특별한 회복 없이도 2027년 내 영업이익 1000억 원 내외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0.65%), LG에너지솔루션(0.42%),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14%), 셀트리온(0.73%), 삼성전자우(2.90%), KB금융(1.40%), 신한지주(2.18%), HD현대중공업(3.45%), 고려아연(11.20%) 등이 상승했다.
슬롯 꽁 머니닥은 전 거래일 대비(668.31) 1.64% 상승해 679.2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4억원, 1019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2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슬롯 꽁 머니닥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이날 29.97%(3만 5400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5만 35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주가가 1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슬롯 꽁 머니닥 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이날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랐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0.61%), 리가켐바이오(4.06%), 클래시스(0.21%), 리노공업(2.15%), 엔켐(6.50%), 파마리서치(1.18%), 레인보우로보틱스(5.39%), 셀트리온제약(2.84%), JYP Ent(1.43%)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50원(0.24%) 올라 145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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